북한이 31일 장거리탄도미사일(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10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 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됐고 장거리탄도미사일(ICBM)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이 조만간 ICBM을 발사할 징후가 있다고 판단해왔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미국 대선을 겨냥한 것과 동시에 한미 양국이 안보협의회의(SCM) 등을 통해 북한에 대한 엄중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