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자고등학교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약 2주 앞두고 수험생들을 위한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
5층인 고3 교실에서 잘 보이도록 학교 운동장 잔디를 '수능 대박'이라는 글자 모양으로 손질했다. 전북여고는 10년 전부터 매년 10월이 되면 수능을 앞둔 수험생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기 위한 응원 이벤트를 마련했다.
안승국 전북여고 교장은 "수험생들이 그동안 쌓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며 "학교법인의 아낌없는 지원을 바탕으로 서울대를 비롯해 최상위권 대학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5학년도 수능은 오는 11월 14일 치러진다. 도내 수능 응시자는 1만7041명으로 지난해에 견줘 236명(4.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