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숙사 60%, '현금 일시납'…기숙사 수용률 22.6%

연합뉴스

대학 기숙사 10곳 중 6곳은 기숙사비를 현금으로만 일시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4년제 일반·교육대 193개교와 전문대 130개교의 '2024년 10월 대학 정보 공시 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의 재학생 대비 수용 가능 인원인 기숙사 수용률은 올해 22.6%로, 지난해(22.8%)보다 0.2%p 하락했다.
 
4년제 대학의 총 252개 기숙사를 대상으로 기숙사비 납부 현황(중복 가능)을 조사한 결과, 59.9%인 151곳은 현금으로만 기숙사비를 일시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카드 납부가 가능한 기숙사는 51곳(20.2%), 현금 분할 납부가 가능한 기숙사는 78곳(31%)이었다.
 
지난해 대학들의 공개강좌 수는 총 2162개로, 2022년보다 16.9% 늘었다. 
 
지난해 학생 1인당 도서관 자료 구입비는 5.6% 증가한 14만3505원으로 집계됐다.
 
전문대 130개교의 올해 기숙사 수용률은 16%로 0.5%p 떨어졌다.
 
기숙사 121곳 중 기숙사비를 현금으로 일시 납부해야 하는 곳은 94개(77.7%)로 파악됐고, 카드 납부 가능 기숙사는 13개(10.7%), 현금 분할 납부 가능 기숙사는 19개(15.7%)였다.
 
지난해 전문대의 공개강좌는 120개로, 2022년보다 46.3% 늘었고, 학생 1인당 도서관 자료 구입비는 2만5584원으로 0.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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