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관광문화재단이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삼척해수욕장 일원에서 '너와 포차거리'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통 가옥 중 하나인 너와집을 모티브로 부스를 구성한 행사다. '너와'는 '너와집'의 의미와 '당신과 나'의 의미를 모두 담은 표현으로서 삼척지역 너와집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3채가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하는 너와 포차거리 행사는 야간의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거리 제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색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삼척해수욕장 일원에서 결제한 2만 원 이상 영수증을 인증하면 기념 소주잔으로 바꿔주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페이스 페인팅 프로그램, 사진 인화 이벤트,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특히 행사장 내에서 주류를 이용할 경우 성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해변에 마련하는 포차거리에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들을 초대한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운 밤바다와 해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