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서부신시가지와 같은 신도시 개발 대상지를 찾는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용역과제심의위원회에서 '전주시 도시개발사업 대상지 발굴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이 적정 판단을 받았다.
이에 시는 빠르면 오는 11월부터 내년 말까지 5억원을 들여 해당 용역에 들어간다. '2035년 전주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된 시가지 200만㎡ 중 신규 개발 가능한 대상지를 찾기 위해서다.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중장기적 계획 수립을 목표로 시가지 권역에 대한 기초조사 및 개발 여건 분석, 개발 목표·방안·규모 설정, 기본구상안 수립, 타당성 검토 등에 들어간다.
신규 도시 개발은 관련법에 따라 상업 및 관광시설, 공동주택 등을 담는다. 개발 후보지에 대한 정부기관의 타당성 검증 용역을 통해 경제성 등을 분석한다. 앞선 도시개발 구역은 에코시티·만성·효천 등이다.
한편, 전주시는 2035년 도시기본계획에서 도시개발 사업의 중점 방향으로 '자연친화적 저탄소 녹색도시'를 제시했다. 자연환경·경관·생태계·녹지공간 등의 정비 및 보호에 힘써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