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사 2층 시민 소통·휴식 공간으로 새 단장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시 청사 행정동 2층 로비를 리모델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민원 소통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종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설치했던 임시 민원 상담장의 상설화를 위해 추진됐다.
 
감염병 예방 등을 위해 설치된 기존 임시 민원상담장은 협소한 공간과 시설 노후화로 시민 이용에 다소 불편이 있었다. 이에 더욱 넓고 쾌적한 환경의 민원상담장 조성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먼저 2층 로비 공용공간은 중앙에 화이트톤의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넓은 로비 공간 속 오브제 역할을 하도록 했다. 개방적이면서도 각 공간의 독립성을 지키도록 해 민원 소통과 시민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기존 자투리 시간 거래소가 있던 3층 자리에는 '민원 상담장'이 새롭게 자리했다. 이곳은 4인실, 6인실, 12인실로 나눠져 있어 민원 상담 및 회의 시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구조로 조성됐고 수유실도 육아·가족 친화적인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현재 포항시는 민원인이 방문부서를 찾지 않고 공무원이 직접 민원 상담실에서 응대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에 리모델링한 2층 로비 민원상담장은 이 시스템의 핵심적인 운영 공간이 돼 행정 이용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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