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르사이한이 통역 돕는다' 이선규 전 코치, 몽골 강호 하쑤 지휘봉

이선규 감독과 바야르사이한. 팀큐브 에이전시

이선규(43) 전 한국전력 코치가 몽골 남자 배구리그 하쑤 메가스타스 지휘봉을 잡았다.

팀큐브 에이전시는 28일 "이선규 감독은 몽골 남자 배구리그 하쑤 메가스타스 감독으로 취임했다"면서 "지난 16일부터 정식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몽골 배구리그는 남자부 7개 팀과 여자부 9개 팀이 약 2개월 간 리그전을 치르며 1월부터는 챔피언 토너먼트를 시작하게 된다. 이선규 감독이 취임한 하쑤 메가스타스는 2022-2023시즌 2위, 지난 시즌 3위에 오른 상위권 팀이다.

하쑤에는 반가운 얼굴도 있다. 지난 시즌 V-리그에서 아시아 쿼터 선수로 활약했던 바야르샤이한이 함께하며 이선규 감독의 통역 역할을 하고 있다.

이선규 감독은 "새로운 환경에서의 새로운 도전이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수들은 매우 적극적이고 신체 조건도 좋은 것 같다. 단단한 체력과 근력으로 아주 높은 점프력을 가지고 있으며 배구 선수로서의 자부심과 열정이 넘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망설임 없이 "우승"이라고 답하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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