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했던 신상우 감독의 女 국대 데뷔전…한일전 0-4 완패

한일전에서 완패한 여자 축구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신상우 감독의 여자 축구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은 혹독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 원정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2015년 8월 동아시안컵 2-1 마지막 승리 이후 한일전에서 8경기째 승리(3무5패)가 없다.

신상우 감독은 지난 8일 콜린 벨 감독의 후임으로 여자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한일전을 앞두고 조소현(버밍엄 시티), 김정미(인천현대제철) 등 베테랑들을 제외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지소연(시애틀 레인), 이금민(버밍엄 시티)이 부상으로 빠지는 등 제대로 된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결국 0-4 완패를 당했다.

전반 32분 기타가와 히카루, 전반 34분 후지노 아오바, 후반 37분 다나카 미나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후반 11분 다나카와 모모코에게도 실점하며 4골 차로 졌다. 한국 여자 축구가 한일전에서 4골 이상 실점한 것은 2007년 6월 1-6 패배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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