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태 "김여사 개입, 공관위에 김영선 누가 올렸냐가 핵심"

- 이재영 "尹, 지지도 20%? 위험 신호로 제대로 인식하셔야"
- 박성태 "尹 대통령 지지율, 더 떨어질 것… 들으려고 안 해"
- 이재영 "尹, 인적쇄신해야하나 이젠 행정관 이름도 볼 것"
- 박성태 "명태균 대화 속 김여사, 공천 교통정리하는 역할"
- 이재영 "뉴스토마토 보도 목적 모호, 왜 이준석과 공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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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CBS 박재홍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한판브리핑 오마이뉴스의 곽우신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곽우신> 안녕하세요.

◇ 박재홍> 첫 번째 소식 여론조사 결과인데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다시 20% 턱걸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 최저치를 6주 만에 다시 기록한 거죠?

◆ 곽우신> 그렇습니다. 2024년 10월 4주차 한국갤럽 여론조사였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6주 만에 한 번 더 20%를 찍었습니다. 9월 2주차 때 최저치를 한 번 찍었는데 다시 경신을 한 건데요. 반대로 부정평가는 역시 6주 만에 최고치 70%를 다시 기록을 했습니다. 여권의 전통적인 지지층이 모여 있다고 하는 대구, 경북지역에서마저 긍정평가가 30%선이 무너졌는데요. 26% 대 60%로 같은 기관 지난주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도가 31%였는데 한 주 만에 이제 20%대로 물러나게 된 겁니다. 연령, 성별, 지역, 성향 여러 계층들로 나눠서 보았을 때 윤석열 대통령에게 호의적인 반응이 오차범위 그러니까 3. 1%포인트 이상 많이 나온 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나뉘었는데요. 48% 대 40%로 긍정평가가 8%포인트 더 높았고요. 그 외에 이제 대체로 다 안 좋았는데 부울경 같은 쪽이나 보수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이상 더 높았습니다.

◇ 박재홍> 대통령의 부정평가 사유 1위 역시 김건희 여사 2주 연속 가장 큰 이유로 기록되고 있는 거죠.

◆ 곽우신> 지난주 9월 20%를 찍었을 때는 그때 이제 의대정원 확대가 가장 발목을 잡은 요인으로 지목이 됐었는데요. 이번에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부정평가 사유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15%로 1위였습니다.

◇ 박재홍>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자체 시행한 결과고요. 지난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자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조사한 방식입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 한번 들으셨는데 이재영 의원님부터 말씀 주실까요.

◆ 이재영> 제가 1부에서 잠깐 언급을 하기는 했는데 이번 여론조사 20% 나온 건 굉장히 위험하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리고 아까 세부내역에서 김건희 여사 문제가 15%로 1위라고 말씀하셨잖아요. 눈여겨볼 것 중에 하나가 뭐냐 하면 세 번째인데 소통 미흡입니다. 소통 미흡이 4%가 올라갔어요. 그러니까 이게 국민들이 봤을 때는 대통령실에서는 대통령이 뭐 할 말 다 하고 본인이 해야 될 얘기를 한다고는 하지만 듣고 싶은 얘기를 안 해 준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그 뜻은 뭐냐 하면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지금 여론조사가 한동훈 대표하고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그 이후부터 실시된 여론조사인데 지금 일주일 동안 이 이슈가 계속 진행이 되면서 사실 힘은 한동훈 대표한테 조금 더 실리는 모양새예요, 보면. 그러면 상대적으로 대통령의 여론은 조금 더 나빠질 수도 있겠구나, 다음 주, 다다음 주 되면. 그래서 만에 하나 이게 20%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그때부터 진짜 위기 의식을. 지금도 가져야 되겠지만 그때는 진짜 위기가 옵니다. 그런데 그거를 과연 인식하고 있는지 아직까지 오늘까지 나왔던 대통령실의 입장은 그래 보이지는 않습니다. 우려돼 보입니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한·폴란드 공동언론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0.24 hihong@yna.co.kr 연합뉴스

◇ 박재홍> 엄중히 보고 있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 입장 나오기는 했습니다. 부족하다는 말씀이신 것 같고. 박 실장님.

◆ 박성태> 당연한 결과죠. 지난번에 9월에 20%가 나왔었을 때 저는 추석 지나고 더 떨어질 줄 알았는데 떨어지지는 않았었어요. 너무 바닥인 것도 있었고. 그리고 당시에는 상대적으로 민주당이 그 뒤에 개별 검사들의 탄핵 소추 또 청문회 이런 거 하면서 민주당이 이제 대표의 방탄으로 보이는 점들이 많았거든요. 저는 그런 반작용도 조금 있었다고 봤어요. 그런데 최근 이슈에 민주당이 하나도 없어요. 왜냐하면 국민의힘, 대통령 이슈가 너무 많기 때문에 민주당 이슈가 좀 가려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더 떨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리고 이 정도 나왔으면 과거에 역대 정권들은 다 심각성을 인지하고 국정 기조를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든지 아니면 들으려고라도 했는데 대통령이 말했잖아요. 돌을 맞더라도 가겠다. 참 어떻게 보면 이해할 수 없는 말인데. 그래서 감은 더 떨어질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이런 지금 최근의 여권 내부 대통령과 한 대표 갈등 이런 문제들이 더 큰 게 더 중요한 문제들이 당장 정치적인 문제로 가려지고 있다는 것. 전혀 풀리지 않는 의료대란 문제 그다음에 많은 사람들이 위태롭게 보고 있는 한반도의 안보 문제, 평화 문제. 이런 부분들이 가려지고 있어요. 사실은 지금 정부에서 이런 거 신경 써도 못 풀어갈 문제들인데 대통령이 지금 여사 문제 가지고 몇 달을 계속 신경 쓰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박재홍> 사실 이렇게 지지율이 하향 국면으로 가게 되면 대통령실의 어떠한 주요 수석 이상의 장관이라든지 어떤 장관급이라든지 인적쇄신을 통해서 새로운 국면을 만들었었던 것 같은데 그런 움직임이 전혀 없는 상태인데.

◆ 박성태> 앞서도 잠깐 얘기 나왔었지만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무슨 성명서를 준비한다는 얘기를 하고 그들이 억울하냐 마냐를 떠나서 우리나라 최고의 기관이라고 하는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대통령을 보필하는 사람들이잖아요. 대통령 지지율이 20% 최하예요. 임기 반도 안 지났는데. 그런데 자기들 억울하다고 성명서 낸다? 결과에 같이 책임을 느껴야 되는 분들이거든요. 저는 정말 안 맞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이재영> 저는 이 부분 한 말씀만 드려도 될까요. 굉장히 위험한 부분이 말씀하실 때 생각이 드는데 말씀대로 이 정도면 이 정도이기도 힘들죠, 사실은. 3년차 이런 적이 없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보통 뭐 여론이 안 좋아지면 가장 먼저 꺼내는 카드가 인적쇄신 아니에요. 뭐 장차관을 바꾼다든지 비서관을 바꾼다든지 용산 내에 이런 거를 해 줘야 되는데 지금 장관은 못 바꾸겠죠. 사실은 거야 상황에서 청문회 때문에. 그런데 예를 들어서 비서관이 됐든 행정관이 됐든 용산이 인적쇄신을 하려고 했을 때 만에 하나 인적쇄신 했다 치죠. 그런데 그 안에 지금 나와 있는 의문 제기가 됐든 그 사람들이 이미 빠진다, 그럼 진짜 난리 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인적쇄신을 하는 게 이제 수순이기는 할 것 같은데 그 인적쇄신의 내용이 이제 너무나도 사람들이 디테일하게 들여다보는 순간이 돼버린 거죠. 예전에는 솔직히 말해서 비서관 바뀌었대,뭐 정무수석 바꿨대. 누가 상관해요, 알지도 못하는데. 그랬나 보다. 그러면 인적쇄신했으니까 제대로 하려나 보지? 이 정도로 끝냈는데 이제는 모든 국민이 도대체 누구야. 이름 석 자를 들여다 보는 상황이 되고 있잖아요. 굉장히 큰 부담일 것 같기는 해요.

◇ 박재홍> 우리 곽우신 기자님. 지금 현장 기자들은 이 사실을 어떻게 보고 있어요. 어떤 얘기가 나오나요?

◆ 곽우신> 사실 10%대 들어가냐 마냐가 가장 관심인 것 같고 이거에 대해서 이제 기자들마다 예측이 엇갈리는 상황인데요. 제가 좀 봤던 거는 이번에 20%가 간신히 지킨 것까지도 사실은 예상 외였다는 사람도 있었거든요. 이번 주에 워낙 악재가 많았기 때문에 20%가 무너지지 않을까라는 게 있었는데 그런데 오늘 제가 장성철 소장이나 다른 평론가들 전화를 드려보니까 이거 한동훈 대표 덕분이다. 10%대로 무너질 수도 있었는데 한동훈 대표가 특별감찰관 문제를 들고 나왔기 때문에 20%를 간신히 지킨 거다. 왜냐하면 지표가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조금 올랐습니다. 그래서 30%로 민주당과 동률이 나왔고 보수층에서의 격차가 조금 줄어들고. 이런 것들이 결국에는 한동훈 대표가 앞으로 특별감찰관 문제를 돌파해 나가느냐, 김건희 여사의 리스크 관리를 하냐 못 하느냐에 정권의 향배도 좌우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오늘 한동훈 대표 대구 발언이 상당히 강하게 나온 게 아닌가 이렇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래서 오늘 국회 법사위를 가보면 국정감사 현장에도 김건희 여사 얘기가 또 올라왔어요. 애초에 김건희 여사 출석도 요구했었습니다마는 출석을 안 했고 야당이 아주 강하게 맞섰더군요.

◆ 곽우신> 야당 의원 발언들 굉장히 셌는데요. 일단 장경태 의원 같은 경우는 강혜경 씨가 지난 5월에 4000여 개 녹취 파일을 제출을 했는데 검사도 없는 창원지검 수사과에 배당했다가 올해 9월에야 형사 4부에 재배당이 됐다. 이거 봐주기 수사한 것이다. 이렇게 의혹을 제기했고요. 서영배 의원도 명태균 씨 의원 말에 의하면 3억 6000만 원 여론조사 값 대신에 김영선을 공천했으니 김영선 전 의원의 월급의 반을 받았다는 거 아니냐라면서 김건희 여사 하나를 가리고 숨기려고 아주 난리가 났다라고 꼬집었고요. 반면에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관련 여러 사법 리스트 의혹들을 집중적으로 제기를 하면서 맞불을 놓는 모양새였습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법제처·감사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헌법재판소·대법원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박재홍> 이런 가운데 명태균 씨가 오늘 경향신문과의 인터뷰를 한 것이 또 공개가 됐습니다. 여기에 보면 자신이 김영선 전 의원의 지난 4월 총선 공천을 독촉하자 김건희 여사에게 전화가 왔었다라는 얘기인데 어떤 내용입니까?

◆ 곽우신> 경향신문 기자 만나서 한 얘기였는데요. 김영선 전 의원 총선 공천 관련해서 텔레그램 말고도 전화도 했느냐라고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내가 보내고 보내고 보내고 보냈는데 여사가 전화가 왔겠느냐, 안 왔겠느냐 이렇게 반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텔레그램 메시지. 이걸로 하는 건 한계가 있지 않느냐. 그러니까 전화가 왔겠지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메시지를 주고받은 시점은 2월 중순 정도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집권 여당의 공천이 공정하고 형평성이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 내가 이 정도 얘기도 못 하냐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만 김건희 여사는 자기가 할 수 없다고 했다고 했고요. 또 본인은 한동훈 대표와 그것에 대해서 어떤지 몰랐다. 김건희 여사가 텔레그램 등으로 갈등하는 거를 몰랐다는 취지였고요. 본인은 서울로 올라가지 않았다. 만약 그런 관계인 걸 알았다면 내가 말도 안 했을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 박재홍> 확실히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은 없었다. 그리고 그냥 부정적 입장으로 역할할 건 없었다 말했다, 그 입장을 유지한 거네요.

◆ 곽우신> 그렇죠. 소통 시점에 대해서만 조금 더 나왔던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오늘 법사위 국정감사 현장 그러니까 창원지검이 제대로 수사 안 한 거다라는 야당의 비판입니다. 이거 어떻게 들으셨는지 이재영 의원님.

◆ 이재영> 저는 아까 말씀하신 것 중에 두 가지로 꼭 우리가 분리해서 얘기를 해야 돼요. 왜냐하면 김영선 의원 공천 건 가지고는 두 개가 있잖아요. 재보궐선거가 있고.

◇ 박재홍> 2022년, 2024년.

◆ 이재영> 지금 굉장히 많이 나오는 이슈는 사실 재보궐 선거 때문에 나오는 거잖아요. 그런데 명태균 씨 얘기를 계속 들어보면 저는 명태균 얘기가 맞으려면 그 당시에 공천을 했던 많은 최소한의 3명, 최소한의 2명. 공관위원장, 그다음에 이준석 대표가 그걸 받아들여야 돼요.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한테 얘기를 해서 김건희 여사가 전화를 했건 뭐 제3자를 통해서 그 메시지를 이준석하고 윤상현 선배한테 보냈다면 그게 뭐가 성립이 돼야 되는데 지금 뭐 언론에서 보면 이준석 의원은 굉장히 이걸 세게 반박하고 있지 않습니까?

◇ 박재홍> 2022년 당시에 이런 게 없었다?

◆ 이재영> 없었다고 본인이 당대표였고요. 그리고 그당시에는 대통령은 아니었고 당선인의 신분인. 물론 당선인도 힘이 세기는 하죠. 그런데 그 부분에 있어서 얘기가 다 틀린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뭔가 명확하게 나온 게 없는 상황에서 무조건 김건희 여사가 줬다라고 몰고 가는 건 아직 시기상조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강혜경 씨의 말에 대해서 이분이 틀렸다 맞았다라는 얘기는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분은 보면 맞는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분이 하는 얘기는 명태균 씨가 자기한테 한 말이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얘기해 주는 것 같잖아요. 그러면 너무나도 당연하게 명태균 씨 수사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명태균 수사해서 까든 그분이 가지고 있든 명단을 보든 뭘 보든 간에 그분 수사를 제대로 하면 지금 그 공천과 관련해서 영향력을 행세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행태가 나올 거라고요. 그것이 저는 반드시 이루어지면 이 모든 것이 어쩌면 굉장히 자연스럽게 생각보다 쉽게 풀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성태> 22년 6월 재보궐에 뜬금없이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을 받게 되는 과정에는 명태균 씨가 친분이 있던 이준석 대표에게 했던 녹취가 나왔잖아요. 전략공천 지역으로 이준석 대표가 해 주기로 했어, 여론조사 앞서는 거 좀 가지고 와봐. 강혜경 씨한테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준석 대표는 여기에 대해서 해명한 게 당시에 제주 빼고는 다 시간이 없어서 전략공천을 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전략공천을 요구하는데 이기는 여론조사 가지고 와봐 이거는 그냥 상투적으로 하는 말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그다음에 5월 9일 녹취록에 뭐가 있냐면 초반에 나온 녹취입니다. 명태균 씨가 강혜경 씨에게 고생했어, 됐어. 5월 10일날 공천이 발표가 됐는데 전날 내가 대통령님하고 사모님하고 막 해서 연락해서 그 전에 엄청나게 고생했다는 표현이 나오죠. 그래서 공천이 됐어라고 공천 발표 전날 얘기를 해요.

◇ 박재홍> 2022년.

◆ 박성태> 그렇죠. 22년에 그러면 제가 보는 그림은 이준석 대표도 명태균 씨를 알고 있었고 윤상현 공관위원장 관련 녹취도 있죠, 명태균 씨가 한 얘기. 윤상현이가 그러대? 김영선 전 의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김영선 전 의원이 그러니까 윤상현 공관위원장한테 좀 나쁜 이미지가 있었다 이런 취지로 얘기를 하죠. 하지만 뒤에는 윤상현도 끝났어. 설득이 됐어라는 쪽으로 얘기를 하고. 그러면 두 사람이 저는 이준석, 윤상현이 반대하지 않는 포지션을 만들어놓고 최종 도장은 김건희 여사의 컨펌하게 이루어진 게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게 이제 22년 6월이고 많은 분들이 24년 국민의힘 쪽에서는 24년. 이번 총선 공천에 관해서는 공천을 안 줬기 때문에 개입이 없었다는 방증이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명태균 씨가 공개한 JTBC에 나온 카톡 캡처를 보면 텔레그램 캡처를 보면 명태균 씨가 계속 요구를 하죠. 거기서 딱 얘기합니다. 단수 주면 저도 좋죠. 하지만 경선이 기본 전략입니다. 교통정리하는 관리자의 입장이지. 아예 거기서 손을 떼서 그냥 원론적인 얘기를 하는 입장이 아니에요.
JTBC 뉴스룸 갈무리

◇ 박재홍> 이런 얘기는 나한테 부적절한 부탁입니다. 딱 끊는 게 아니라.

◆ 박성태> 저는 그럴 힘이 없어요라고 얘기하면 이해가 되죠. 그런데 그런 말도 들어가는데 어떤 말이 들어가고 어떤 말이 들어갔을 때 문제가 되는 말이 들어가냐 안 들어가냐가 중요한 거잖아요.

◆ 이재영> 이쪽만 보려는 거 아니에요. 나는 힘이 없다고 얘기했는데. 나는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쉴드 칠 생각 없어.

◆ 박성태> 알죠.

◆ 이재영> 뭘 또 알아.

◆ 박성태> 죄송합니다. 저는 잘 몰라요. 죄송합니다. 저는 잘 몰라요. 아는 척할 뻔했네. 몰라요. 죄송합니다.

◇ 박재홍> 여기서 중재를 드립니다. 우리 곽우신 기자가 해 주세요. 이 상황에서 중요하게 짚어야 될 핵심 포인트는 뭐예요, 지금 우리가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될 것들.

◆ 곽우신> 아니, 사실은 2022년 그당시 재보궐 선거 당시에 명태균 씨가 이준석 대표나 윤상현 공관위원장과 뭔가 접촉을 했거나 혹은 김건희 여사를 통해서 접촉을 했다고 한다면 접촉에 관한 정황들이 나와야 되는 거잖아요. 그게 먹혔든 안 먹혔든지 간에. 그러면 만약에 윤상현 공관위원장도 어쨌든 지금 의원이고 하니까 잘 모르겠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이니까. 이준석 의원이 김건희 여사와 사이가 좋지 않다, 서로 윤석열 대통령이 잘 안 되기를 바라는 대표적인 사람이 이준석 의원이잖아요. 그 관계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굳이 그걸 가지고 있었을까. 그리고 갖고 있다가 개혁신당으로 나와서 어떻게 보면 본인의 명운이 걸려 있는 선거가 이제 본인이 직접 참전 않든 하든 그 선거를 앞두고 본인이 그런 당시를 기억하고 있었다면 본인이 먼저 김건희 여사가 나 당대표 때 압력을 행사하려고 했었는데 이걸 까가지고 뭔가 우리가 선명한 개혁보수를 내세워야겠다. 이런 전략을 당연히 세우지 않았을까. 이건 제 생각에는. 그래서 이 부분이 조금 더 드러나지 않으면 그림이 잘 안 그려집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그게 없었다면 최소한 윤상현 위원장과 김건희 여사 간에 어떠한 주고받은 내용이랄까. 윤상현 당시 위원장 입장도 굉장히 중요하겠네요.

◆ 곽우신> 그렇죠. 윤상현 위원장도 그런 게 없다고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이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이 사람들이 거짓말하는 거야. 그때 누가 어떻게 해서 접촉을 시도했어 이 부분을 사실은 파져야 되는 거죠.

◇ 박재홍> 이런 가운데 이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향한 보도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가 그 매체인데 추가 보도한 내용이 뭐였습니까? 오늘도 나왔죠?

◆ 곽우신> 이것도 같은 소스입니다. 지난 3일에 이준석 의원 만나고 나서 대화내용이 보도가 된 건데요. 2022년 7월 이준석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시절 김건희 여사 측에서 찾아와서 그때 윤핵관 중 한 명이었던 권성동 의원의 제거를 제안했다라는 겁니다. 하지만 이준석 의원은 그나마 이제 윤핵관 중 가장 소통이 잘 되는 게 권성동 의원이었기 때문에 거절했다라는 건데요. 지방선거 공천 때 김건희 여사 개입한 건 맞다. 공천 관련해서 나랑 한 대화들이 김건희 여사가 꽤 있다. 이런 식의 말도 했다는 겁니다.

◇ 박재홍> 이 부분인데 이번 보도에서 이준석 의원은 인터뷰를 통해서 상세하게 반박을 하고 있죠. 뭐라고 반박했습니까?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곽우신> 일단 파벌간 갈등 이상에 큰 의미가 없다고 했습니다. 일단 권성동 의원과 관련된 이야기는 본인이 이미 2023년 4월 21일 MBC 라디오에서 한 번 이야기를 했던 내용이다라고 했고요. 또 큰 틀에서 집권 이후 친윤 세력이 분화돼 두 패로 갈라져 있었고 그 과정에서 공천에서도 미묘한 갈등이 있었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양 친윤계 중에서 김건희 여사와 가까이 있던 쪽이 권성동 의원 축출을 제안했었다라는 주장이고요. 그리고 이준석이 공천 개입의 주범이고 몸통이라는 게 상식적으로 증명 가능한 면제인지가 궁금하다라면 이번 보도에서도 의문을 품었습니다.

◇ 박재홍> 뉴스토마토가 연일 보도를 내놓고 있고 이준석 의원은 바로 반박을 하는 그런 입장이고. 이재영 의원님은 관련 보도내용 팔로업하시니까 뭐가 문제인지 파악하시겠어요?

◆ 이재영> 제가 요즘에 이준석 의원은 페북을 왜 이렇게 많이 봐야 되는지 이해가 안 되는데 어쨌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22년도 얘기로 다시 돌아가서 이준석 대표가 대표로서 이준석 대표 항상 한동훈 대표 예를 들어서 욕할 때 그 얘기 하잖아요. 대표가 뭐든지 할 수 있는데 왜 안 해라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이준석 대표 그런 위치에 있었고 충분히 활용을 하던 사람이에요, 그 당시에는. 그렇기 때문에 공관위에서 누구의 영향력을 본인이 좋아하거나 본인이 그거를 받아들이지 않는 이상은 본인이 싫어하면 절대로 그거 통과시킬 사람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선거가 됐든 그 당시에 있었던 재보궐선거가 됐든 여기에 본인이 분명히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영향력은 최고위가 그거는 같이 하는 거기 때문에 대표로서 그건 분명히 있을 것 같고요. 그래서 이준석 대표 아까 말씀하셨듯이 그 부분을 다시 짚어보면 이준석 대표가 맞다고 생각하고 결국에는 이거를 뭔가 뭔가를 엮기에는 저는 명태균 씨라는 분이 굉장히 뻥쟁이로서 역할은 잘했을지는 모르겠지만 허풍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저는 아직까지도 과장이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검찰조사 빨리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아까도 얘기했듯이 뜬금없이 22년 6월에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을 때 만약에 이준석 대표가 꽂아 넣어줬다, 처음에. 또는 윤상현 공관위원장이 꽂아넣어줬다 그러면 문제가 될 수가 있겠죠. 거기에 맞는 정황들이 또 나와야 됩니다. 제발 좀 이렇게 한다든지.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설명하고 그다음에 녹취에 나왔던 내용만 보면 그냥 뭔가는 있을 수 있지만 반대는 안 하기에. 그럼 이준석 대표도 그건 공관위원장이 알아서 했다. 그리고 김영선 전 의원이 다선 의원에서 일단 자격 조건으로는 큰 무리는 없어 보였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 박재홍> 여성인 측면도 있었고.

◆ 박성태> 네. 그래서 그냥 그런 명분을 가지고 반대 안 하는 정도,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봐요. 윤상현 의원도 그랬고. 누가 맨 처음에 김영선 전 의원을 공관위원에 올렸냐? 이 부분이 핵심인데 일단 녹취로만 나온 걸로 보면 5월 9일날 녹취에는 본인이 명태균 씨가 여사한테, 대통령님한테 얘기해서 했다니까 그것에 대한 의심이 더 강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오늘 뉴스토마토 보도에 따르면 사실 권성동 의원 축출 제안이 있었다가 어떻게 보면 기사의 핵심인데 그게 지금 무슨 의미가 있는지 사실 모르겠어요.

◇ 박재홍> 왜 중요하냐, 그 내용이.

◆ 박성태> 이준석 의원이 얘기한 것처럼 사실 과거에도 나름 친윤핵관 중에 권성동 의원이.

◇ 박재홍> 대화는 잘 됐어요.

◆ 박성태> 스킨십이 좋은 편이거든요, 권성동 의원이. 그래서 잘됐다. 그게 또 무슨 의미로 했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 이재영> 뉴스토마토가 저는 사실 잘 모르는데 목적이 뭔지를 모르겠어요. 처음에 이 명태균 사건이 이렇게 터뜨려진 것도 뉴스토마토에서 어느 정도 언론에서 역할을 했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게 가면 갈수록 많은 뉴스들이 나오기는 했지만 지금 뉴스토마토하고 이준석의 이런 여러 가지 공방들을 보면 도대체 여기에서 언론으로서 하고 싶어하는 뭘 무슨 목적으로 지금 이 논쟁을 끌고 나가는지가 저는 불분명해요. 이준석을 공격을 하는 건지 김건희 여사를 공격하는 건지, 명태균이 뻥쟁이라고 허풍쟁이라는 것에 대해서 오히려 여기에 힘을 실어주는 건지. 저는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참 듭니다.

◆ 박성태> 사실 이슈가 되면 저도 언론계 있을 때 보면 이슈가 되면 관련된 모든 것들이 다 뉴스가 되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제가 옳다는 게 아니라 개인적 신조가 선택과 집중이어서 너무 많아지면 관심이 흐트러질 수가 있어서 저는 그런 면에서 굳이 권성동 의원이 어쨌다. 이건 그랬구나 하면 되는 정도인 것 같아요.

◇ 박재홍> 앞으로 추가보도를 할 것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 오늘 뉴스는 여기까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마이뉴스의 곽우신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곽우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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