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영어몰입형 중점학교'를 전국에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중등영어교육연구회 전국 시·도지회장 20명이 25일 영어몰입형 중점학교를 운영하는 전주서곡중학교를 방문해 영어몰입형 수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영어몰입형 중점학교는 전북교육청이 올해 처음 추진한 정책으로 영어에 대한 노출과 사용 기회 확대로 학생들의 실용영어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정했다.
전주서곡중은 영어뿐만 아니라 과학·사회·창의적체험활동 등의 과목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한국인 교사가 협력해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영어교실 구축, 원어민보조교사 증원 배치, 교원 연수 등을 하는 영어몰입형 수업 성과와 학생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만족도 조사 결과 교사의 수업 지도 만족도는 88.8%, 영어능력향상 만족도가 69.3%로 나타났다.
문형심 전북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영어몰입형 중점학교가 현장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학교, 국제학교에 버금가는 영어특화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