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벽 점점 다가와" 수영 기대주 지유찬, 50m 亞신기록

24일 인천 미추홀구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대한민국 지유찬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유찬(22·대구광역시청)이 경영 월드컵 단거리 종목에서 아시아 기록을 새로 쓰며 우승했다.
 
지유찬은 24일 인천 문학 박태환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서 20초80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번 레인에서 출발한 지유찬은 초반 25m를 10초로 통과했다. 반환점을 돈 후, 마지막 25m도 10초 80의 10초대 기록으로 마쳤다. 그는 이날 앞서 열린 예선에서 20초95의 기록으로 2019년 일본의 마쓰이 고스케가 수립해던 아시아 신기록과 타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지유찬은 경기를 마친 후 "이제 세계의 벽을 두드리려 노력하고 있다. 점점 다가온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유찬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자유형 50m에서 21초72의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깜짝 금메달을 선사했다. '2024 파리올림픽' 자유형 50m 예선에서는 22초16을 기록, 결선에 오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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