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넷째 주 넷플릭스 신작이 공개됐다.
25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온몸이 마비된 채로 생존을 위한 사투를 그린 영화 '돈 무브'와 지옥에서 부활한 이들로 또 다시 혼란에 빠진 '지옥' 시즌2까지 이번 주 다채로운 작품이 모습을 드러낸다.
소리칠 수도, 싸울 수도, 달아날 수도 없다…영화 '돈 무브'
주어진 시간은 단 20여 분.
영화 '돈 무브'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에 빠진 여성이 외딴 숲에서 살인마와 마주치게 되는 이야기다. 그녀는 살인마에게 마비성 약물을 주입당해 온몸이 마비된 상태에서 극한의 생존 싸움을 벌인다.
작품은 △이블데드 시리즈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등을 연출한 샘 레이미 감독이 제작했으며 애덤 신들러, 브라이언 네토가 공동 연출했다.
3년 만에 돌아온 '지옥' 시즌2
시즌1에서 주목받은 '지옥' 시즌2가 3년 만에 돌아온다. '지옥' 시리즈는 예고 없이 지옥의 사자들이 나타나 사람들에게 죽음을 예고하고 이를 이행하는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이야기다.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혼란스러워진 세상에서 갑작스레 부활한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김현주)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충돌하는 내용을 다룬다.
여기에 김성철, 임성재, 문소리, 문근영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이 눈길을 끈다. 작품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관심을 받았다.
현실 세계를 뛰어넘는 가상의 세계…'이벨린의 비범한 인생'
퇴행성 질환으로 절명한 청년 마츠. 유족들은 그의 온라인 친구들에게 부고 소식을 알린다. 하지만 이벨린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마츠의 비밀스러운 생애를 알게 된다.
다큐멘터리 영화 '이벨린의 비범한 인생'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을 통해 마츠의 또 다른 삶을 조명했다.
작품은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된 게임 속 캐릭터 '이벨린'의 모습과 함께, 그가 온라인에서 경험했던 모험과 삶을 조명한다. 또한 이벨린을 만난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생전 이야기를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이를 연출한 벤야민 레 감독은 40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시네마 다큐멘터리 부문 관객상, 감독상을 거머쥐었을 뿐 아니라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섹션에 초청돼 호평받았다.
사람도 구하고, 영화도 구한 영화 스턴트맨
영화 '스턴트맨'은 사람도 구하고, 영화도 구하다 곤란에 빠지는 스턴트맨 콜트(라이언 고슬링)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감독이 된 조디(에밀리 블런트)의 촬영 현장으로 복귀하면서 전 연인과의 아련한 재회를 꿈꾸지만, 갑자기 주연배우가 실종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콜트가 그를 찾아나서게 된다.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가 호흡을 맞췄다. 작품 연출은 실제 스턴트맨 출신인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맡았다. 감독은 △데드풀 2 △분노의 질주: 홉스&쇼 등을 연출했다.
잃어버린 마법의 유물…'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영화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는 이유는 다르지만 하나의 목표로 모인 에드긴과 팀원들이 각자의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며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모험을 그린다.
각기 다른 능력을 갖고 모인 오합지졸팀은 훔쳐서는 안 될 유물에 손을 대며 위험천만한 일들과 마주하게 된다.
△크리스 파인 △미셸 로드리게스 △레게장 페이지 △저스티스 스미스 △소피아 릴리스 △휴 그랜트 등이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도적들로 변해 거대한 모험을 헤쳐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