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포저&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26일 대구서 공연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바로크 바이올린의 여왕' 레이첼 포저와 '세계 최고의 고음악 연주 단체'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대구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25일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26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레이첼 포저와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열정, 배움과 예술적 탁월함을 모토로 1979년 캐나다에서 설립된 바로크 음악을 중심으로 연주하는 단체이다.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으로부터 세계 최정상급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라는 국제적인 찬사를 받고 있는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기악곡과 합창곡에 대한 정교한 이해와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고전 음악 본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과거와 현시대를 잇는다.

오는 26일 무대에서 이들은 작곡 당시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연주해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전한다.

레이첼 포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바로크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영국의 자부심', '현시대 최고의 바로크 바이올린 연주자'로 불리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다.

1999년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솔로 데뷔 음반으로 발표한 이후 내놓는 음반마다 바로크 애호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그라모폰상을 비롯해 BBC뮤직어워드, 황금디아파종 등 유수의 음반상을 휩쓸었다.

여성 음악가로는 처음으로 로열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했고 2018년에는 그라모폰으로부터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녀는 이번 공연에서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수석객원 음악감독으로 무대를 이끌 예정이다.

현대 오보에와 고음악 오보에 양 분야에 정통한 고음악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오보이스트 신용천도 함께 호흡을 맞춘다.

신용천은 국내 바로크 오보이스트 연주자로는 드물게 유럽에서 입지를 다지며 네덜란드 국립 필하모닉 위트레흐트의 수석 오보이스트로 발탁됐다.

2019년에는 바로크 목관악기 앙상블인 '서울 바로크 앙상블'을 창단해 국내 고음악 저변을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26일 무대에서 이들은 바로크 음악을 연주하며 관객을 17, 18세기 유럽으로 초대하며 바흐의 오케스트라 모음곡 1번으로 문을 연다.

이어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BWV 1041, 바이올린과 오보에를 위한 협주곡 c단조 BWV 1060R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영국 최고의 천재 음악가로 평가받는 헨리 퍼셀의 대표작 세미 오페라 <요정 여왕> 모음곡과 국내에서 대중적이지 않은 바로크 시대 작곡가인 안토닌 레이헤나우에르와 찰스 애비슨의 음악도 들을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이건(EAGON) 기업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전석 무료이다.

이건 기업은 이건창호와 이건산업 등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1990년부터 매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연주단체를 초대해 문화소외계층과 시민을 대상으로 '이건음악회'라는 무료 클래식 음악회를 열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기업이 주최하는 가장 오래된 음악 관련 나눔 행사로 한국을 대표하는 메세나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대구콘서트하우스와 이건 기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 티켓은 전석 무료로 사전 신청해야 하며 현재는 신청이 마감됐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