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리볼버'로 런던아시아영화제 베스트 액터상 영예

제9회 런던아시아영화제 베스트 액터상을 받은 '리볼버' 배우 임지연. 런던아시아영화제 제공

배우 임지연이 제9회 런던아시아영화제 베스트 액터상의 영예를 품에 안았다.
 
지난 23일 개최된 제9회 LEAFF 개막식 레드카펫은 '리볼버'로 초청된 배우 임지연, '러브 라이즈'로 초청된 배우 산드라 응(여군여)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임지연은 베스트 액터상을, 산드라 응은 평생공로상을 받으며 아시아 여성영화인의 저력을 드러냈다. 산드라 응은 홍콩 스타 감독 진가신 부인이자 홍콩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는 대표 여배우다.
 
또한 개막작 '탈주'의 이종필 감독, 스포트라이트 갈라 섹션 초청작 '데드 탤런트 소사이어티' 존 수 감독, 무간도 작가이자 '골드 핑거' 장문강 감독 등이 레드카펫을 밝으며 영화제의 개막을 빛냈다.
 
올해 LEAFF에는 한국 영화 초청작 총 6편이 런던에서 관객을 만난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액션 스릴러 '탈주'(감독 이종필)를 포함해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된 작품 '리볼버'(감독 오승욱), 핼러윈 호러 스페셜 섹션에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올해 최고 화제작 '파묘'(감독 장재현)를 비롯해 '원정빌라' '창혼: 구원의 밤' '구제역에서 살아온 돼지'가 초청됐다.
 
폐막작은 임달화가 주연을 맡은 홍콩 신작 '리틀 레드 스위트'(감독 빈센트 차우)가 초청됐다. 1980년대 구룡시를 배경으로 한 진심 어린 가족 드라마로 영화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LEAFF는 영화제 개막 전부터 상영작의 30%가 사전 매진되는 등 뜨거운 열기로 런던을 포함한 유럽 관객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LEAFF는 초청된 감독과 배우들의 감독과의 대화(GV), 필름 토크 콘서트, 산아래 나잇 파티, 홍콩 나잇 파티 등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23일 개막한 제9회 LEAFF는 오는 11월 3일(현지 시간)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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