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24일 대전 KW컨벤션에서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날' 행사에서 지역인자위 중 최우수 인자위상 및 민력양성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남경총이 운영하는 경남인자위는 2021년부터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부문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지역인자위로 선정된 것에 이어 지난 10년 간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남인자위는 경남지역 인력 및 훈련 수요·공급조사를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해 2023년도 교육 수료 인원 3803명으로 목표달성률 142.8%, 취업률 89.47% 달성하면서 경남지역 내 고용률 상승에 기여한 성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10년간 경남인자위에서는 주력산업별 거버넌스 활동 및 수요조사를 기초로 체계적인 지역인력양성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 사업을 설계해 도내 중소기업 재직근로자 3만 2000명, 구직자 3000여 명에게 직업교육 훈련과정을 제공했으며 9000여 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경남인자위는 설명했다.
경남인자위는 '국민평생직업능력개발법'에 의해 설립돼 지역 내 사업주단체, 학계, 노동계, 대학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일자리 거버넌스로, 매년 도에서는 인력양성,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사업비와 운영비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경영자총협회 이상연 회장과 경상남도 박명균 행정부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경남인자위 이상연 위원장은 "지역 내 조선업, 정밀기계 및 금속가공산업 등 주력산업에서의 숙련인력 이탈과 신규인력 유입 저조로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지역의 인력 및 훈련 수요를 파악하고 지역 산업의 숙련기능인력양성 및 고급인력양성을 통해 미충원 해소와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경남지역 일자리 문제 해소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