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집터를 사들여 북카페 조성을 추진한다.
24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시는 한강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북구 중흥동의 집터를 매입하기 위해 현 소유주와 협의 중이다.
과거 단독주택이었던 이곳은 현재는 상가로 바뀐 상태다.
광주시는 한강의 저서에서 이름을 딴 가칭 '소년이 온다' 북카페 등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책 읽는 문화를 활성화하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을 갖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아직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소년이 온다'는 오월 정신을 세계의 정신으로 확대한 작품이기 때문에 명칭으로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