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는 24일 업무연속성경영시스템(BCMS :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 국제 표준 'ISO22301'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22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마련한 사회 안전 분야의 국제표준규격으로 각종 사고나 재해·재난 등으로 업무가 중단되는 상황에서 핵심 기능을 복구하고 사업을 차질 없이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인증이다.
벡스코는 2019년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과 더불어 이번에 전시컨벤션센터 최초로 ISO22301 인증을 취득해 행사 운영·관리 및 재난안전 대응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취득한 국제인증은 리스크 발생이 빈번한 화재, 정전, 감염병 분야를 대상으로 받았다. 화재, 정전 등이 발생해 설비·행사운영에 차질이 생기더라도 신속히 설비와 인력 등을 복구하고 안정적으로 업무를 재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을 인증받았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전시업계가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벡스코는 이번 인증 취득으로 행사 운영·관리 수준 및 재난안전 대응 능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벡스코 손수득 대표이사는 "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벡스코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이를 업무연속성경영시스템으로 구축해 성공적으로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며, "글로벌 수준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입증한 만큼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