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35% '상폐'…77일만에 사라지기도

연합뉴스

국내에서 상장된 가상자산 10개 중 3개가 상장폐지 됐고, 이 가운데 절반은 상장된 지 2년도 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5곳(업비트‧ 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에 상장된 가상자산은 모두 1482개다.
 
이 가운데 34.9%인 517개가 상장 폐지됐다. 이들 가상자산의 평균 상장 기간은 748일이다.
 
상장 기간(거래 기간)은 절반이 넘는 279개(54%)가 2년을 넘기지 못했고, 107개(20.7%)는 1년을 버티지 못했다. 가장 짧은 상장 기간의 가상자산은 디직스다오(DGD)로 77일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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