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역농산물의 소비 촉진 및 성장기 어린이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근남면 수산리에 있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이나 친환경 인증을 받은 신선한 제철 과일을 엄선해 컵과일 형태로 10월부터 주 1회씩 공급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경북도의 저출산대책 포괄사업에 선정돼 765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관내 13개 초등학교 전체 학생과 유치원생 등 18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울진군은 과일간식 지원사업과는 별도로 유·초·중·고 무상 학교급식에 18억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토미와 표고버섯 등 지역을 대표하는 10대 우수농산물과 친환경 농축산물 등 고품질의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우리지역 제철 과일의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