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설' 곤혹 치른 고현정 측 "인간으로서…법적 대응"

배우 고현정. 엔에스이엔엠 제공

드라마 '선덕여왕' 감독과 불화설로 곤혹을 치르는 배우 고현정 측이 악플러 등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엔에스이엔엠(전 아이오케이컴퍼니)은 22일 "최근 인터넷상의 악성 댓글과 무분별한 비방 행위에 대해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 비방, 댓글,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상시적으로 법적 대응 중에 있다"고 알렸다.

앞서 고현정은 21일 SNS를 통해 "브이로그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글자 몇 개로 짜깁기해서 기사화 하지 말아 주시길"이라며 "개인의 삶을 존중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고현정과 '선덕여왕' 박홍균 감독 사이 불화설을 일축한 멘트다.

고현정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 출연해 '선덕여왕'에 출연했을 때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일하면서 치열해진다는 걸 그분(박홍균 감독)하고 느낀 것 같다"며 "너무 치열해서 정말 위험한 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몇 달 만에 얼굴을 마주한 뒤 서로 웃음이 터졌다. 서로 너무 치열하게 했던 것을 알지 않느냐"며 "박홍균 감독님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일부 매체가 박 감독과 불화설을 다룬 기사를 내놓자 고현정이 이를 '짜깁기'로 규정하면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이다.

소속사는 이날 "아티스트를 향한 무분별한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등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의 명예가 심각히 훼손되고 있기에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 없이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인간으로서 인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정도를 넘은 악의적 비방은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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