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서 유독 해파리 대거 출몰…입욕 통제

강한 통증과 함께 채찍모양의 상처가 생겨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에 ''바다의 불청객'' 해파리가 떼로 몰려와 한때 입욕이 통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23일 오전 11시30분쯤, 광안리 해수욕장 119 수상구조대 본부 망루대 앞 바다에서 노무라입깃 해파리와 보름달물 해파리, 커튼원양 해파리 등 유독성 해파리가 대거 출몰했다.

이 때문에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 김 모(28)씨 등 30여명이 한꺼번에 해파리에 쏘여 치료를 받았다.


광안리 해수욕장 임해행정봉사실은 본부 망루 앞에 있던 해수욕객 수백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1시간 30분 정도 입욕을 전면 통제한채 제트스키 등을 동원해 해파리 수거작업에 나섰다.

수상 구조대측은 약 3톤에 이르는 해파리를뜰채로 건져올렸다.

노무라입깃해파리와 커튼원양해파리, 유령해파리는 독성이 강해 몸에 접촉해 쏘이면 강한 통증과 함께 채찍모양의 상처가 생긴다.

올해들어 지난 22일까지 부산지역 해수욕장에서는 피서객 386명이 해파리에 쏘여 치료받았고, 23일에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피서객 50명 가량이해파리에 쏘여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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