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는 21일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과수 피해 대책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33도 이상의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햇볕데임 현상인 일소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급증했다
국민의힘 김철환 시의원(성환읍⋅직산읍⋅입장면)이 대표발의한 건의안은 △농협손해보험사의 일소로 인한 대책 마련 △농림식품부와 천안시의 농작물 재해보험의 보상 규정 개선 △천안시와 농림식품부의 피해 농가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철환 시의원은 "폭염으로 인한 일소현상은 자연재해로 예방에 한계가 있어 농가의 피해가 급증할 수 밖에 없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농작물 재해보험이 유일한데 보상규정이 까다로워 온전한 피해회복에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강조했다.
또 "농업인이 일소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지만 스스로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농업인의 생존권을 위해서라도 농작물 재해보험의 보상 규정 개선과 천안시 및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