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21일 제4대 이사장으로 박구연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구연 신임 이사장은 지난 18일 오후 여성가족부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박 이사장은 21일 서울 중구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범국가적 현안인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 240여 개 가족센터 전달 체계 기능 강화 및 안전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아이돌봄 지원서비스의 확대와 서비스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가족정책서비스 지원 강화를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국회, 여가부, 지자체 및 민간 기관 등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통한 고유 역할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정과제 이행과 조직의 안정화를 위해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건강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이사장은 국정운영 및 정책 이행 등에 대해 많은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은 공모 절차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여성가족부 장관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건강가정기본법 제34조의 2에 따라 다양한 가족의 삶의 질 제고 및 가족역량 강화를 위한 가족정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된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