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빠진 울버햄프턴, EPL 최하위 추락…맨시티에 1-2 패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맨체스터 시티전 장면. 연합뉴스

황희찬이 빠진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바닥을 쳤다.

울버햄프턴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울버햄프턴은 8라운드까지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1무7패 승점 1점 최하위(20위)까지 내려앉았다. 19위 사우샘프턴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린다.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은 17위 입스위치 타운, 18위 크리스털 팰리스 포함 네 팀이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아직 8라운드를 치르지 않았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입지가 좁아졌다.

프리미어리그 2경기 선발 출전이 전부다. 교체 출전 4경기 포함 6경기에 나섰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골 3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이번 시즌은 아직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게다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요르단과 3차전에서 부상까지 당해 2주 결장할 전망이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7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이후 맨체스터 시티에 압도를 당했다. 전반 33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추가시간 존 스톤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울버햄프턴의 볼 점유율은 22.4%, 슈팅은 3개(맨체스터 시티 22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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