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 컨퍼런스 준비에 분주하다.
지난해 1천여 명이 참가한 경남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 컨퍼런스는 '친환경 미래를 향한 탈탄소와 디지털화 두 번째 이야기'라는 주제로 다음 달 20일부터 이틀 동안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고 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탈탄소·에너지 전환, 디지털화, 스마트해운·물류 분야 등 3개 트랙, 10개 기술 세션, 50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된다.
한화오션·삼성중공업·HD현대중공업·한국가스공사·Maersk·HMM·GS건설·WinGD·ING Bank 등 국내외 유수 기업·기관·단체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탈탄소화를 위한 글로벌 에너지 흐름, 기술 동향, 생산성 향상 극대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등 조선해양산업에 미치는 방향을 살펴본다.
국제해사기구(IMO) 임기택 명예 사무총장은 '조선 해운 경쟁력·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한다. 리더스 서밋에서는 조선 해운 전후방 산업계와 기관 대표들이 패널로 나서 심도 있는 토론에 나선다. 또, 스마트 선박의 규정·법규, 대체 연료 등 분야별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
해외 바이어 40곳을 초청해 도내 유망 조선해양 기업 50여 곳과 연결하는 수출상담회도 연다.
경남도 석욱희 주력산업과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국내외 조선해양업계 리더의 생생한 최신 업계 현황을 듣고 앞으로 기업 경영 활동에 도움이 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하고 소중한 자리가 되도록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