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신청사 건립 속도 내나…중앙투자심사 통과

부산 북구 신청사 건립 사업 행정안정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덕천생활체육공원 일원에 본청, 의회, 보건소 포함 신청사 신축
2001년부터 신청사 건립 추진…예정지 두고 잡음 이어져
북구, 올해 안 설계 공모 시행…2029년 준공 목표

부산 북구 신청사 조감도. 부산 북구 제공

부산 북구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신청사 건립이 사전 행정 절차를 마무리 지으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부산 북구는 덕천생활체육공원 일원에 본청과 의회, 보건소를 포함한 신청사를 신축하는 건립 사업이 18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는 신청사 건립 계획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마지막 행정 절차이다.
 
신청사는 연면적 3만 7859㎡에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1977년에 준공된 청사가 노후화하면서 북구는 지난 2001년부터 신청사 건립을 추진했다.

앞서 2021년 덕천초등학교가 예정지로 선정됐지만 학습권 침해 등을 이유로 강한 반대에 부딪히는 등 오랜 기간 신청사 부지 결정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구는 올해 안에 설계 공모를 시행하고, 내년도 실시설계를 거쳐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