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BMW 챔피언십 2R 비로 순연…KLPGA 대회도 중단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9번 홀. BMW 코리아 제공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가 순연됐다.

LPGA 투어는 18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에서 진행 중이었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를 폭우로 순연했다. 많은 비가 내린 탓에 그린에 물이 고이는 등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순연된 2라운드 잔여 경기는 19일 3라운드 시작 전 오전 8시부터 진행된다.

2라운드 중단 전까지 해나 그린(호주)이 9개 홀을 남기고 12언더파 단독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애슐리 부하이(남아공)가 9개 홀을 돌고, 10언더파 단독 2위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신지은은 9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8언더파 공동 3위로 살짝 내려앉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경기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 역기 기상 악화로 2라운드가 순연됐다. 잔여 2라운드 및 3라운드 운영 방식은 추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강원 양양 설해원 더레전드 코스) 2라운드는 오후 2시23분 악천후로 중단됐지만, 오후 4시 재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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