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의 티저 예고편이 최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강남경찰서로 복귀한 형사 강동우(조우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의문의 브로커 윤길호(지창욱)와 검사장의 지시를 받고 사건을 맡게 된 검사 민서진(하윤경)의 모습이 나오면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김재희(김형서)를 쫓는다.
강동우는 "김재희를 찾아야 확실히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고, 민서진은 "난 승진에 눈먼 미친 X이에요", 윤길호는 "내가 알아서 끝낼 거야"라고 밝히는 등 이들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며 김재희를 추격한다.
배우 조우진은 강동우 역에 대해 "본인이 정의롭고 옳은 것이라 생각하는 것들이면 무조건 행동에 옮기고 보는 인물"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첫인상에서 캐릭터를 판단하게 되는데 그런 지점에서 강동우의 우직함이 외형적으로도 비쳤으면 해서 18㎏ 증량했다"고 덧붙였다.
윤길호 역을 맡은 지창욱은 "내 사람과 내 사람이 아닌 이들의 경계가 명확하고 뚜렷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사보다 눈빛, 행동으로 표현하는 인물이기에 매 신마다 동선에 집중했다"며 "또 한 번의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윤경은 민서진 역에 대해 "'차가운 불' 같은 캐릭터"라며 "내면에는 뜨거운 야망을 지니고 있지만 차가운 외면으로 숨기고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실제 검사로 재직했던 분들을 직접 만나 자문을 구했다"며 "일에 파묻힌 검사의 팍팍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화장도 거의 하지 않았고, 의상 역시 디테일을 최대한 배제했다"고 떠올렸다.
해당 작품을 연출한 박누리 감독은 "하윤경 배우와 함께 작업하고 싶어 캐릭터의 설정까지 바꿨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강남 비-사이드'는 다음달 6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