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오는 30일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 '안전 한국훈련'을 시행한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에서 화재 발생 후, 건물 전체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며, 순천시와 순천소방서, 순천경찰서, 군 부대, 한전 등 14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고 장비 28대가 동원된다.
안전 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해 2005년부터 시행된 범국가적 재난대응 훈련으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한다.
순천시는 "이번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을 통해 재난 관리 책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훈련 결과를 분석하면서 재난 대응 매뉴얼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