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강문해변서 시민들과 만남…"강릉은 어릴 적 뛰어놀던 곳"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문해변을 찾아 이동하며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강원도 강릉에서 개최된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한 뒤 강문해변에 '깜짝 방문'해 시민들과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행사를 마친 후 강문해변에 들러 경포 바다를 둘러보며 강릉 시민들과 만났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문해변 방문엔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 행사 참석자들이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강릉은 어릴 적 외가를 방문할 때마다 바닷가에 들러 헤엄치며 뛰어놀던 곳"이라며 깊은 애정을 표했다. 또 시민들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손을 흔들자, 시민들은 박수를 보내며 반가워했다고 정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10대 청소년부터 20대 커플, 노년 부부 등과 사진을 모두 찍고 손을 흔들며 해변을 떠났다.

이후 늦은 오찬을 함께 하며 "산업단지에 기업이 잘 들어서고 있는지", "필요한 규제 개선 등은 무엇인지", "인구 추이는 어떻게 되는지",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이 무엇인지" 등 강원도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의료개혁의 4대 개혁은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금 당장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과제들"이라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저항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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