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감독의 '보통의 가족'이 '베테랑2'를 제치고 새롭게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은 1277개 스크린에서 4714회 상영하며 관객 4만 2429명을 동원하며 '베테랑2'(감독 류승완, 1만 5404명)를 넘어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을 알렸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최근 본 영화 중 가장 심장뛰고 여운이 남는 작품!"(CGV_xi****) "2024년 올해 최고의 한국 영화는 아마 '보통의 가족'이 될 것 같다"(왓챠피디아_쉬운********) "'기생충' 이후 역대급 영화였습니다"(메가박스_le*******) "한순간도 모든 캐릭터의 감정을 놓칠 수가 없다"(CGV_pa******) "몰입감 200%! 내가 부모가 되어 저런 상황이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롯데시네마_고**) "몰입감,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속 예상치 못한 웃음 포인트까지 완벽한 영화!"(왓챠피디아_성**)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덕혜옹주' 등은 연출한 허진호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특히 영화는 개봉 전 제44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와 제39회 몽스 국제영화제 등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는가 하면,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를 포함한 103개국에 선판매됐다.
허 감독은 "자기가 평소에 믿었던 신념이 어떤 상황에서 변하고 무너져가는지를 관찰하는 것이 흥미로웠다"라며 "배우들의 열연 덕분에 자칫 평범할 수 있는 장면도 대사 하나만으로 재미있게 만들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