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삼성전자와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사업'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사업'은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와 삼성전자가 손을 잡고 제조 현장에 적합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와 삼성전자가 사업비(1억원)의 30%를 각각 지원하고, 지원기업은 나머지 40%를 부담하게 된다.
또, 삼성전자 현직 전문가 3인이 6~8주간 지원기업에 상주하며 공장 배치(레이아웃) 최적화 등 제조혁신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앞서 지난 8월 참여기업을 모집해 모두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까지 제조업의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DX) 기반 확대를 위해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1425개사, 고도화 단계 435개사 등 모두 1860개사에 보급확산 사업을 지원해 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제조업이 부활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