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재보궐선거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조국혁신당과 진보당과의 3파전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당선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장세일 후보는 이날 자정 기준 1만 2951표를 획득해 전체 투표자 3만 1729명 중 40.81%를 얻었다.
진보당 이석하 후보는 9683표,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는 8373표를 획득했다. 무소속 오기원 후보 512표를 얻었다.
전남 영광군은 야 3당이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이번 재보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장세일 당선자는 영광군에서 군의원과 전라남도의원을 차례로 역임한 지역 정치인이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의 약진과 장 군수의 전과 등이 불거지면서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장 군수는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기본소득 창출, RE100 산당 조성을 통한 기업 유치 등을 공약을 내세웠다. 장 당선인은 "이번 선거를 통해 제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었고 어떻게 하면 영광군을 발전시키고 군민들을 섬길 수 있는지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발전의 과실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따뜻한 영광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