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위원회(대표회장 박형택 목사, 이하 세이연)가 오는 27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10.27연합예배에 이단성 있는 인물이나 단체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세이연 회장 박형택 목사는 16일 세이연 11차 정기총회에서 "이단 혐의가 있거나 이단에 속한 이들이 끼어 연합예배를 드리는 것은 이단 이미지 세탁을 위한 것"이라며, 경각심을 촉구했다.
세이연 11차 총회는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까치산로 화성교회에서 '일어나라, 다음세대의 이단연구가들이여'를 주제로 개막했으며, 오는 18일까지 나흘 동안 계속된다.
세이연은 총회기간 이단 2세 문제와 교단별 이단대처 개선방안, 교회의 선제적 이단 예방활동, 주요 이단별 동향 보고 등 12개의 연구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이연은 총회 둘째날인 16일 '박진영 복음세미나'(박성준 목사), '지역귀신론'(변광무 전도사), '교회 밖 이단 2세 문제'(천한필 목사), '류광수 우상화와 절대화'(박철우 목사), '가톨릭의 기원'(이현진 전도사), '영지주의의 정체'(강경호 목사)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17일에는 '가계저주론과 대적기도' (박종섭 목사), '개교회, 교단의 이단대처'(이성운 목사), '이단 예방주사'(염만석 목사), '킹제임스 성경과 사본'(이인규 장로), '교황의 종교다원주의 발언'(조남민 목사)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한편, 미국 연방정부에 비영리법인으로 등록된 세이연은 이단 연구와 대처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30여명의 목회자와 이단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