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 '혜리 악플러' 의혹 또 부인…"아닐 시 법적 책임"

왼쪽부터 배우 한소희, 전종서와 혜리. 황진환 기자·한소희 SNS

"사실이 아닐 시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

배우 한소희가 가수 겸 배우 혜리 SNS에 지속적으로 악플을 달아왔다는 의혹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16일 "(의혹을 부인한 것이) 사실이 아닐 시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며 "아울러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2차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소속사는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의 부계정이 아니"라고 첫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혜리 SNS에 지속적인 악플을 남겨온 계정이 회자됐다. 문제는 한소희 절친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 전종서가 해당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전종서는 친한 지인 십수명의 SNS만 팔로우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계정이 한소희의 또 다른 계정 아니냐는 의혹을 낳았다. 해당 계정 프로필 사진이 과거 한소희 SNS에 올라왔던 토성 사진과 같다는 점도 의혹에 힘을 실었다.

이 같은 의혹이 언론 보도로 확산되는데다 1차 부인 입장을 내고도 수그러들지 않자 재차 입장을 밝힌 것이다. 다만 전종서 측은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소희는 지난 3월 배우 류준열과 미국 하와이 목격담이 퍼지면서 열애설에 휩싸였고 곧 교제를 인정했다. 그러나 8년 연애 끝에 지난해 11월 류준열과 결별을 인정한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SNS에 올리고 류준열을 언팔로우하면서 '환승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한소희는 SNS를 통해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내 인생에는 없다. 나도 재미있다"라는 글을 올려 맞불을 놨다. 이후 한소희와 혜리 양측이 관련 언행을 사과하며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한소희가 이 일로 잠정 중단했던 SNS를 재개하며 논란에 다시 불을 지피기도 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