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한선이 아내와 관련한 루머를 부인했는데도 자신과 가족을 향한 비난이 끊이지 않자 결국 SNS 활동을 중단했다.
16일 현재 조한선 SNS에 접속하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다' '페이지가 삭제됐다'는 문구가 뜬다.
앞서 조한선은 전날 SNS에 올린 글에서 "또 '아니면 아닌가 보다' 하고 지나가는 건가"라며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또 났다"고 적었다.
이어 "오랫동안 비공개로 팬들과 소통해왔던 SNS를 나와 가족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그만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한선이 이러한 글을 올리고 SNS 활동을 그만둔 것은 최근 불거진 아내 관련 루머 때문이다.
지난 14일 더팩트는 LG그룹 고(故) 구본무 전 회장 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유명 연예인 아내 A씨에게 10년간 경제적 지원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 조한선 아내가 A씨로 지목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조한선은 같은 날 SNS에 "와이프와 통화하다 한참 웃었다"며 이를 부인했다. 소속사 미스틱액터스 역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냈다.
조한선 본인과 소속사의 잇단 부인에도 해당 루머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빠르게 번졌고, 일부 누리꾼은 조한선 SNS를 찾아 악플을 남겼다. 이는 결국 조한선의 SNS 중단으로까지 이어졌다.
한편 조한선은 미술 전공 대학원생 여성과 3년 열애 끝에 지난 2010년 1월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슬하에 두 자녀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