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학기 늘봄학교 초1 29만 명 참여…전체의 82.8%

박종민 기자

올해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1학년생 29만1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내년 늘봄학교 초등학교 2학년 확대에 대비해, 정부 부처·지방자치단체·지역대학 등 역량을 갖춘 전문기관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교육부는 16일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를 열고 '2025년 늘봄학교 프로그램 협업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늘봄학교는 올해 1학기 2963개교에서 2학기에는 전국 6185개 모든 초등학교와 178개 특수학교로 확대됐다.
 
2학기 기준으로 전체 초등학교 1학년생 35만2천여명 중 82.8%인 29만1천여명이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있으며, 2시간 무료 프로그램도 제공받고 있다. 희망자는 모두 참여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2학년 학생도 늘봄학교에 참여할 수 있고, 2시간 무료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내년 늘봄학교 확대에 대비해 정부 부처, 지자체, 지역대학 등 역량을 갖춘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교육, 특허청의 발명 교육 등 16개 부·처·청과 함께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 위주의 특색 프로그램 80종을 전국 초등학교에 제공한다.
 
또한 프로그램의 질 제고를 위해 교대나 교원대 등에서 강사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자체는 대학과 협력해 지역단위 공급 계획을 수립하고, 프로그램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 수요에 맞는 150종 이상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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