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대왕고래 투자자문사 선정…"본격 투자유치 활동"

"투자자문사 S&P Global, 투자 관련 자문 특화 기업"
석유공사와 함께 투자 유치활동 펼칠 예정

동해 심해 가스전 관련 브리핑 입장하는 석유공사 사장. 연합뉴스

이른바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의 투자 유치 자문사로 S&P 글로벌이 선정됐다

15일 석유공사는 지난 9월 초 투자 자문사 입찰을 개시해 같은 달 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이후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S&P Global을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석유공사는 향후 자문사와 함께 투자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S&P Global은 신용평가, 재무정보 분석 등 금융 서비스와 에너지 부문·모빌리티 데이터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석유공사는 "S&P Global은 전세계 에너지 시장을 분석 및 전망하고 원자재별 가격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M&A 등 투자 관련 연구 및 관련 자문을 수행하는 데 특화된 업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해 오는 12월 첫 탐사 시추에 나선다.  2차 시추부터는 해외 석유 기업 등의 투자를 받아 공동 개발하게 되는데 석유공사는 향후 자문사와 함께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1차공 시추가 끝나면 본격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할 것"이라면서 "내년 중에 투자자 유치를 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