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노동자가 중장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전 9시 50분쯤 광진구 중곡동의 한 근린생활시설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남성 A씨가 굴착기와 크레인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굴착기를 운전하던 50대 B씨가 후진 중 A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현장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또한 들여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