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국시리즈와 복합쇼핑몰 등이 들어설 임동 일대 개발을 앞두고 광주시와 기아타이거즈가 상생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기로 해 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광주광역시 등에 따르면 다음주 광주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광주시와 기아타이거즈가 만난다.
광주시와 기아타이거즈는 한국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교통 대책과 관광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KIA챔피언스필드 경기장 인근 광주 야구의 거리와 임동 일대 방직터 개발과 관련한 양 측의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한 내용도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자리에서 최근 이슈가 된 기아 챔피언스필드 야구장 개보수 비용 부담 문제도 최종 정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아는 올해로 개장 11년째를 맞은 광주KIA챔피언스필드가 시설이 노후화되고 관람객은 늘어나자 광주시와 맺은 협약을 토대로 전면 개보수를 요청했다.
양측은 과거 두 차례에 걸쳐 협약이 진행된 만큼 지금까지의 협약은 그대로 두고 앞으로 시민들과 팬들을 위한 사회 공헌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상생 협약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지난 7월부터 야구장 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는 다음달 쯤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