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동부권역 청년복합문화센터인 청춘어람이 문을 열었다.
의성군은 15일 의성 동부권역 청년복합문화센터 청춘어람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해 의성군의회 최훈식 의장, 경상북도의회 최태림 의원 및 군의원, 청년단체, 지역청년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청춘어람은 옛 석화장 여관을 리모델링한 건물로 금성면 탑리길 69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7층의 규모로 조성됐다.
1인 헬스장과 원데이클래스룸, 사무실, 회의실 등 공유 업무 공간인 공유오피스가 조성돼 개인 및 지역 정착 기업의 사무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이용객 편의 공간으로 공유 주방, 공용 세탁실, 명상룸 등 휴게 공간과 함께 숙박 공간이 조성됐다.
특히 숙박 공간은 올 연말까지 의성군 살아보기 프로그램, 워케이션 체험 등을 위한 숙박으로 예약이 거의 마감된 상태다.
이 밖에 이용객과 청년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목적 홀이 상시 개방되어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 회의, 포럼, 수업 등 각종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이 투입돼 조성된 청춘어람은 지난해 8월 착공해 올해 4월 준공됐다.
사용 승인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지난 8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의 새로운 청년문화 허브인 청춘어람은 '청춘을 즐겨라'는 뜻으로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청년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