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민선 8기 공약사항 이행 점검을 위해 시민공약평가단을 구성하고 운영에 본격 나섰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ARS 무작위 추첨 및 전화 면접 등을 통해 18세 이상 33명의 시민으로 평가단을 구성했다.
평가단은 다음달까지 3차례 회의를 거쳐 공약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변경·조정사항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평가단의 권고·조정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 시민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첫 회의는 지난 11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회의는 △위촉장 수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매니페스토 운동' 강의 △시민공약평가단 역할 및 활동 내용 설명 △분임 구성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민선 8기 시장 공약의 중간 점검 차원에서 시민공약평가단을 운영하게 됐다"며 "시민 대다수가 공감하고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4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SA'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