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순창장류축제가 3일간의 화려한 여정을 마치고 13일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순창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렸다.
특히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관광객이 순창을 찾아 축제의 열기를 더했으며, 특히 외국인 방문객 수가 많이 증가했다.
'발효나라 1997' 프로그램은 가래떡 잘게 잘라 총 300m에 달하는 수천 명의 방문객과 함께 장관을 연출했다.
'도전 다함께 순창장류 만들자',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 등 특별한 체험 행사를 비롯해 축제장 내 11개 읍면의 특색 있는 먹거리 부스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야간에 진행된 DJ&EDM 불빛쇼와 '장류마을 좀비야 놀자' 이벤트는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번 축제는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추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장류축제의 성공은 군민 여러분의 한마음 한뜻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는 더 풍성하고 더 감동적인 축제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