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여신 금융상품을 선보였다.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K dream 외국인 신용대출'이 출시됐다. 이 신용대출은 대출 한도가 최대 3천만원까지며 최저 연 5.93%부터 최고 15%까지 금리가 적용된다. (10월 11일 기준)
대상은 대출 신청일 현재 국내에 거주 중인 자, 체류 자격이 E-7(특정활동) 또는 E-9(비전문취업)으로 1개월 이상 재직 중인 자, 체류기간 만료일자(근로계약기간)가 13개월 이상 남은 자, BNK경남은행이 선정한 업체와 국적에 해당하는 자 등 조건에 모두 충족하는 외국인 근로자다.
고객마케팅본부 박상호 상무는 "경상남도는 경기도를 제외하면 외국인 근로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노동시장 구조 변화로 증가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K dream 외국인 신용대출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K dream 외국인 신용대출 출시와 별도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1만좌 한도로 'K dream 글로벌 통장'을 특별 판매하고 있다.
또 명곡금융센터와 울산영업부 2개 지점 내에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중국 출신의 다문화가정 직원인 외환마케터가 환전, 해외송금, 예금, 전자금융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외국인 근로자들(유효기간 내 취업 비자 보유자)에게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