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상용 고객 우대 제도인 '리프레시포인트' 회원이 1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국적 LCC(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공식 회원 수 1천만 명 돌파는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은 제주항공 회원인 셈이다.
2015년 11월 기존 상용 고객 우대 제도인 'JJ클럽'을 리프레시포인트로 확대 개편해 운영한 지 9년 만에 이룬 성과다.
제주항공은 기존 항공사들의 전통적인 마일리지 제도와 달리 좌석 제한 없이 항공권을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연평균 25.4%의 높은 회원 증가율을 보이는 주요인으로 꼽힌다.
리프레시포인트 회원은 실버, 실버플러스, 골드, VIP 회원 등급으로 구분된다.
등급에 따라 순수 항공 운임 최대 10% 포인트 적립, 회원 전용 할인 코드 제공, 사전 좌석 지정, 우선 탑승, 위탁 수하물 추가 증정 및 우선 처리 등 혜택이 제공된다.
제주항공은 특히 "리프레시포인트는 적립한 만큼 자유롭게 쓰고 부족한 만큼 구매해서 쓸 수 있으며 가족이나 친구, 지인에게 편리하게 선물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1포인트는 현금 1원의 가치를 가져 항공권 구매뿐만 아니라 사전 수하물, 사전 주문 기내식 등 부가서비스 구매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회원 1천만 명 돌파를 맞아 회원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회원 대상 추첨을 통해 항공권과 리프레시포인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