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겸 배우 송지은이 유튜버 박위와 결혼한 데 대한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
송지은은 14일 결혼식 사진과 함께 기도 형식을 빌린 소감문을 SNS에 올렸다.
그는 "2024년 10월 9일 저희는 부부가 됐습니다"라며 "날씨마저도 완벽한,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은 오늘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저는 지금 어린 시절부터 마음속으로만 소망해왔던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는 그 출발점 앞에 서 있습니다. 돌아보면 제멋대로일 때도 많았던 어린아이 같은 저였지만, 끊임없이 기다려주셨던 하나님의 사랑 덕분에 저는 저의 삶의 이유를 하나님 안에서 찾을 수 있었고 제 삶을 사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송지은과 박위는 한글날인 지난 9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각자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교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송지은은 "사랑하는 저의 연인인데요, 제가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오랜 기간 송지은이라는 사람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알렸다.
송지은은 이날 소감문에서 "이제는 나의 삶을 사랑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하나님이 보내주신 (박)위 오빠와 함께 이웃을 섬기며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작은 교회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앞에서 위 오빠를 평생 귀하게 여기고 온 힘을 다해 사랑할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앞에 서약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