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요리하는 쌍 돌아이'로 돌아왔다.
최근 '흑백요리사'를 패러디하고 있는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가 지난 12일 흑백자취생 1라운드 '자취생 집밥 대결'을 선보였다. SNL 코리아는 앞서 '흑백회사원'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희극인 김규원과 권혁수가 심사위원 백종원과 안성재로 다시 한번 등장하며 참가자들의 요리 맛을 평가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 이수지도 '요리하는 돌아이'로 다시 등장했고, 뒤를 따라 실제로 요리하는 돌아이(윤남노)가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에 김규원이 "둘이 쌍둥이 아니에유"라고 물으며 감탄했다.
이수지는 "요리하는 돌아이 따라하는 돌아이"라고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희는 쌍 돌아이"라고 말해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에 김규원은 "쌍둥이, 쌍 돌아이가 나왔구나"라고 말했다.
이수지가 요리하는 자신의 말투를 따라하거나 초조하게 심사를 기다리는 모습을 제대로 선보이자, 옆에 있던 요리하는 돌아이는 시종일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들은 이어 자취생을 위한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김규원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거 맞냐"라고 물었고 권혁수는 "음식 모습이 아주 소용돌이치고 있다"고 평했다. 이들의 요리 결과는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방송 후 요리하는 돌아이는 자신의 SNS에 이수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잃어버린 누나를 찾았다. 똑같은 우리"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앞서 이수지가 자신의 모습을 패러디하자 "따라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댓글을 남긴 바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으악 ㅋㅋ 흑백자취생" "진짜 웃었다" "개그로 나가도 될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흑백자취생 편에선 정성호가 에드워드 리로 등장해 탄성을 자아냈다. 정이랑과 신동엽은 각각 이모카세와 만찢남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진혁은 최현석을 패러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