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고와 민준 만났다…'사랑 후에 오는 것들' 눈길

복잡한 감정 대비시키며 관심

작품은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 원작이다. 공지영 작가와 '냉정과 열정 사이'의 츠지 히토나리 작가가 공동 집필한 작품이기에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쿠팡플레이 제공

준고(사카구치 켄타로)와 민준(홍종현)이 결국 만났다.

지난 11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4화는 홍(이세영)과 준고의 과거를 통해 달콤했던 진한 사랑을 보여주면서도, 5년 뒤 우연히 만난 이들의 복잡한 감정을 대비시키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민준이 준고의 북콘서트 장을 찾아가 "최홍을 아느냐"고 물었고 준고는 "안다"고 답하며 4화가 마무리 된다. 갑작스럽게 준고를 찾아온 민준의 등장은 극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5화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달 27일 첫 선을 보인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일본에서 우연히 만난 최홍과 준고가 사랑과 이별을 겪고, 한국에서 재회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여기에 홍만을 바라보는 민준과 준고에 집착하는 칸나(나카무라 안)가 등장해 이들 사이의 복잡한 감정을 불어넣고 있다.

쿠팡플레이 제공

매회 회차를 거듭할 수록 홍과 준고의 과거 사랑은 이별을 향해 가고 이들의 현재 모습은 차가우면서도 서로에 대한 미련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작품을 연출한 문현성 감독은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었다"며 "사랑하면서 겪는 감정과 이별 후 찾아오는 아픈 마음을 하나로 단정 지을 수 없기에 그 과정을 펼쳐 보았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어 "작품을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하고, 모두 사랑 충만한 가을이 되시길 바란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매주 금요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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