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내년 의대정원 바꿀 수 없어…2026년 정원은 합의 반영"

박상규 중앙대학교 대교협 회장. 연합뉴스

박상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은 11일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변동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가 변동 없느냐'는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대교협은 지난 5월 30일 의대 증원이 반영된 각 대학의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심의한 뒤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5학년도 39개 의대(의전원인 차의과대 미포함) 정원은 올해 3113명보다 1497명 늘어난 4610명으로 확정됐다.
 
앞서 대교협은 9월 10일에 입장문을 내고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에) 변화가 발생하면 입시 전체가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 박 회장은 "9월 9일 오전 9시부터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했고, 그날 '의대 정원이 변경될 수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어 많은 수험생·학부모들의 문의가 있었다"고 당시 입장문을 낸 배경을 설명했다.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해 "(증원 규모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있다면 이를 반영해 내년 5월 말에 또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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