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동해선 철도 개통을 앞두고 경북 울진군이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철도 여행 홍보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는 코레일 명예기자단과 여행사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2일과 7~8일 두 차례에 걸쳐 왕피천케이블카 등 울진 대표 관광지를 체험하고 해양레포츠센터에서 프리다이빙을 즐겼다.
또 요트를 타고 일출을 감상하는 등 울진의 여러 매력을 맘껏 느꼈다.
울진군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동해선 개통을 맞아 '철도 여행지 울진'을 알리고 지역의 숨겨진 매력과 가치를 알리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팸투어 참여자들은 울진의 관광지를 담은 현장감 있는 사진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SNS 채널 등을 활용해 홍보할 예정이다.
동해선은 포항~삼척을 잇는 길이 172.8km의 철도로 2018년 포항~영덕 구간이 1단계로 개통했고, 영덕~삼척 구간은 2014년 착공해 올해 말 운행을 시작한다.
코레일은 동해선이 개통하면 단선 전철화 사업 구간에 'ITX-마음'을 운행할 예정으로, 운행 시간표는 철도 공사의 수송 계획에 따라 이달 안에 확정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철도여행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울진의 관광 경쟁력이 더욱 높여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